맑은 쭈꾸미탕! 쭈꾸미로 연포탕 만들기

 

날이 쌀쌀해지니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국물 생각이 절로 나네요

연포탕하면 보통 낙지로 끓이는데

오늘은 낙지대신 쭈꾸미로 연포탕의 느낌을 살려봤어요^^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게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쭈꾸미는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로 두통이 잦은 분들이 챙겨드시면 정말 좋은 음식이예요

 

 또 DHA 성분도 풍부해서

성장하는 아이들이나 공부하는 학생들의 두뇌발달과 집중력향상에 도움이 되구요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네요

 

특히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서 간의 해독기능을 강화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주고 피로해복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너무 설이 길었나요?

 

 자 ~~  그럼 이제 한번 만들어 볼까요?

재료는 아주 간단해요

쭈꾸미 무 대파 청양고추

 

 먼저 머리의 내장을 제거해주세요

오늘따라 내장도 선명하니 예뻐보이네요

 

다리의 불순물은 밀가루로 주물러서 깨끗이 씻어주세요

냄비에 사각썰기한 무와 물을 담아 한번 끓여주세요

물이 끓으면 쭈꾸미를 넣고 한번 더 끓여 주세요

떠오르는 거품은 국자로 살짝 제거해주시고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한번 더 끓인 뒤

 

그릇에 담아

와사비장에 찍어 먹으면

야들야들 부드러운 맛이 끝내준답니다.

 미끌미끌 징그럽다고

못 먹는 분들도 있긴 하지만

생으로도 먹고

구워서도 먹고

탕으로도 먹는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쭈꾸미!!!

이번 기회에 꼭 한번 맛보세요^^

 

매콤달콤 닭볶음탕 집에서 만들기

 

오늘 저녁은 온 식구들이  좋아하는

매콤 달콤한 닭볶음탕을 해볼거예요

 

 

마트에서 1+1으로 구입한 닭이예요

 

닭의 기름기를 제거하고 껍질도 벗길 수 있는 데까지 벗기고

 

찬물에 서너번 헹구어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우유에 담궈 닭의 잡내를 제거하면 좋지만

오늘따라 우유도 똑 떨어져 버렸네요

 

냄비에 물을 끓여

 

닭을 넣고 끓여줍니다.

닭의 불순물이 떠오르면

건져서 찬물에 깨끗이 씻어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물기가 빠지는 동안

양념장을 준비해주세요

(고추가루  고추장  간장  참기름  후추가루

설탕  물엿  다진마늘 다진생강)

 

양념장에 닭을 넣고 버무려서

15분 정도 재어두세요

닭볶음탕의 야채삼총사도 큼직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냄비에 버무린 닭 감자 양파 당근을 담고

 

물을 부어 끓여주세요

매콤한 맛을 좋아해서 청양고추도 몇개 썰어 넣었어요

 

물이 졸면 물도 더해가며 감자가 푹 무를때까지 뚜껑덮고 익혀주세요

뒤적이면 감자가 으스러지니까

조심하세요

 닭 두마리로 푸짐한 저녁 만찬이 되었어요^^

 

 

 

초간단 소고기무국 만들기

 

요즘 한창 무가 맛잇는 계절이예요

오늘은 부담없이 담백하게 먹을 수 있는  소고기무국으로아침상을 준비해봤어요

 

 

재료는

소고기(국거리용)  무  쪽파

다진마늘  다진생강  참기름  국간장  소금  후추약간

 

먼저 소고기는 결의 반대방향으로 먹기좋게 썰어 15분정도 찬물에 담궈 핏물을 빼주세요^^

 

양이 적으면 키친타월로 살살 눌러 빼주어도 좋아요

 

무는 네모썰기 해주세요

 

얇게 썰수록 시원한 맛을 낸다고 해서 가능한 얇게 준비했구요

쪽파도 송송 썰었어요

 

소고기무국 끓일 때 다시마 우린물로 하면

(다시마를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에 넣고 1간 정도 두면 된답니다.)

더 맛있긴 한데  오늘은 다시마가 없어 패스했어요

 

냄비에 참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소고기를 넣어 색이 변할 때까지 볶아주세요

소고기의 밑간을 하지 않아 국간장과 다진마늘 다진생강을 넣어 함께 볶았어요

 

고기에 간이 베이면 무를 넣고 다시 볶아주세요

 

고기와 무가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끓여주세요

소고기핏물을 제거하기는 했지만 끓이다보면 불순물 같은 게 올라 오는데

국자로 걷어내주셔야 더 깔끔하고 담백한 소고기무국이 된답니다.

 

중간불 정도로 맞춰놓고 뚜껑을 닫고 30분 정도 푹 끓여주세요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고 송송 썬 쪽파를 넣어 주면 시원하고 담백한 소고기무국 완성!!!

집들이요리로 오징어 쪽파강회 만들기!

 

요즘 오징어 값이 장난아니게 비싸죠?   ㅠ ㅠ

한마리에 사천원씩 하니 흔하게 해먹던 오징어 볶음조차 해먹기가 어렵네요

어제  문닫을 시간이 임박해서 마트에 들러 오징어 2마리를 4천원에 득템했네요

 

오징어볶음도 맛있지만

손님 상차림의 비쥬얼로 손색없는 오징어쪽파강회를 만들어 볼까해요

 

먼저 오늘의 주인공인 오징어 2마리예요

 

배를 갈라 내장을 제거하고 뒤쪽으로 뒤집어서

키친타월로 오징어껍질을 잡고 당기기만 하면 아주 쉽게 껍질을 벗길 수 있답니다

 

오징어 다리의 불순물은 밀가루를 넣어 주물러서 물로 깨끗히 씻어 주세요

 

물로 깨끗이 씻어 낸 오징어입니다.

 

몸통 안쪽에 칼집을 냅니다,

 

칼로 하나씩 해도 좋지만 저는 파칼을 이용하여 간단히 해버렸어요

 

어제 바로 손질하지 않고  두었더니 속에 갖혀있던 내장들이 오징어 살을 물들여버렸네요

데치면 잘 보이지 않을 거니까 걱정 노노!!!

 

물을 끓여 소금을 한스푼정도 넣고 쪽파의 흰 부분부터 넣어 30초간 데쳐주세요

오래 데치면 물러져서 맛이없고 영양소도 파괴되니까 살짝 데쳐 주는 게 좋아요

데친 쪽파는 재빨리 찬물에 헹구어 주세요

 

쪽파 데친 물을 한번 더 끓여 오징어를 넣고 1분간 데쳐줍니다

 

큰 오징어는 30초 정도 더 데치면 됩니다.

오징어를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져서 식감이 좋지않으니 유의하세요

 

쪽파는 데쳐서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짜주고 오징어는 소쿠리에 받치기만 하면 돼요

 

몸통은 둥글게 말아 썰고 다리는 한가닥씩 썰어줍니다.

 

오징어 다리 끝부분에 쪽파 머리를 나란히 맞춘뒤

중간쯤에서 돌돌 말아  끝은 말아진 틈새에 끼워줍니다.

 

접시 가운데 초장을 두고

몸통과 쪽파로 감싼 다리를 올립니다.

오징어 두마리로 꽤나 근사한 저녁상차림이 되었어요

 

오징어를 데쳐서 초장에 그냥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쪽파랑 같이 먹으면 쪽파의 아식한 식감과

쫄깃하고 담백한 오징어의 맛이 어우려져  더 맛있답니다.

 

생각보다 간단해서 손님초대요리로도 정말 좋아요 !!!

 

 

집에서 복숭아통조림만들기 홈메이킹요리

 

지난 여름 산 맛없는 복숭아가 냉장고에서 시들어 가고 있네요

이대로 두면 쓰레기통으로 보내야만 할 것 같아요

그냥 버리자니 아까워 통조림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재료는 아주 간단해요

복숭아 설탕 물 소금

 

 

복숭아를 깨끗이 씻어 준비해주세요

 

한잎 크기로 잘라서 껍질을 벗겨주세요

(통조림을 만드는 복숭아는 딱딱한 게 좋아요)

 

냄비에 물과 설탕을 넣고 끓여주세요

 

복숭아가 잠길 정도로 설탕물을 붓고 끓여주세요

 

끓으면 소금 한스푼을 넣고 복숭아가 투명해지면 불을 꺼 주세요

(너무 오래 끓이면 복숭아가 물러지니 주의하세요)

 

오래 두고 먹을거면 열탕소독한 병에 담아

식혀서 냉장보관하면 된답니다.

 

식혀서 냉장고에 두었다가 먹으니 더 맛있네요

파는 통조림보다 달지도 않고....

기대하지 않고 만들어서 그런가봐요

 

당도가 떨어지는 복숭아의 변신!

기대이상입니다.

 

내년 복숭아철이 오면

제대로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생땅콩 삶아먹기 레시피 

 

남편이랑 정읍에 갔다가 요즘 한창 수확철인  생땅콩을 샀어요

 

그동안 마트에서 볶은 땅콩만 사먹었는데 오늘은 색다르게 삶아먹어보기로 했어요^^

 

생땅콩을 껍질채 깨끗이 씻어주세요

 

씻기전에 깨끗해보였는데 막상 껍질끼리 부비부비했더니 이렿게 흙탕물이 생기네요 

 

3~4번 정도 물을 바꿔가며 깨끗이 씻어 주세요

 

 

냄비에 땅콩을 넣고 물에 잠길 정도로 물을 충분히 부어주세요

 

 소금을 넣고 냄비뚜껑을 덮어  끓여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30분 정도 더 익혀주세요

그런다음 불을 끄고 10분 정도  뜸을 들인 뒤 냄비뚜껑을 열어주세요

 

삶아진 콩은 소쿠리에 바쳐 물기를 빼주세요

 

 

삶은 땅콩

아주 별미예요^^

그동안 왜 이런 맛을 몰랐을까 싶어요

볶은 땅콩은 목이 메이고 금방 질리는데

삶은 땅콩은 그렿지가 않아요

앞으로 볶은 땅콩은 못 먹을 것 같아요

 

 삶은 땅콩은 삶아서 2~3일 내로 먹는 게 좋구요

오래 두고 먹을 때는 껍질을 까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 먹으면 된답니다.

 

 

마트에 파는 완백부대찌개 만들어먹기

 

마트에 가면 꼭 들르는 알뜰코너에

​오늘은 날짜가 임박한 완백부대찌개가 나왔네요

완자와 백김치가 들어있어 완백 부대찌개라네요

 

​포장을 열고 보고 조금 실망 했어요ㅠ

 재료들 아래로 자리한 사리면

​소세지와 햄이 가득할 거라고 상상한 자리에 사리면이라니

​쬐끔 실망이네요  ㅠㅠ

 

​재료들을 꺼내보니

(사리면, 햄 소세지,고기완자,떡, 쑥갓, 대파,백김치, 소스)

 

​식구들이 다 먹기에는 부족할 것 같아

​냉장고에 있는 소세지랑 야채들을 꺼내 준비했어요

(소세지, 양파, 당근, 버섯, 호박, 두부, 만두, 김치)

 

​사온 것보다 집에서 준비한 게 더 많네요

​간단히 끓이기만 하려다가  일이 많아졌네요

​암튼 맛있게 먹을려고 하는 거니까 ---

 

 

​일단 준비한 재료를 냄비에 담고

 

​모아두었던 멸치머리로 육수를 내서

 

​냄비에 붓고

 

​한번 끓인 뒤

 

​라면과 만두 대파을 넣고

​한번  더  끓여 주기만 하면 된답니다.

 

완성!

 

부대찌개는  6-25전쟁 후 미군이 주둔하게 돠고

당시 먹을 것이 부족했던 터라 주한 미군부대에서 먹고 남은 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햄 소세지 스팸등을 가져와 김치와 솥뚜껑에 볶아 먹다가

태우는 걸 막을려고 물을 붓다보니 만들어진 음식이라고 하네요 

 

군부대에서 가져온 재료로 만든찌개라서 부대찌개가 되었다네요

 

그 옛날 어려웠던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사연있는 음식이지만

햄과 소세지가  김치를 만나 얼큰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 부대찌개는

동서양이 만난 최고의 퓨전음식인 것 같아요

 

서더리 매운탕? 한번 만들어볼까요!

 

 

 

서더리란 말이 생소하시다구요?

 

​서더리는 생선살을 발라내고 남은 부위를 말한다네요

 

​(주부가 되면 알게되는 새로운 말인 것 같아요 ㅎ ㅎ)

 

 

 

 

​마트에 가면 회코너 한 쪽에 광어 우럭 연어 등

 

​다양한 서더리탕 재료가 양념장과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답니다.

 

 

 

 

​저녁 시간대에 혹시 팔리지 않은 게  있으면

 

​반값에 살 수 있기도 해요

 

 

 

 

오늘은 제값(3,800원) 주고 산

 

서더리탕 재료와 야채를 더해서

 

광어서더리매운탕을 만들어 볼께요^^

 

 

 

 

 

 

 

재료는

 

광어서더리와 양념장

 

무 대파 양파

 

호박 버섯 청양고추

 

 

 

 

 

광어서더리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야채를 준비합니다.

 

 

무와 대파는 큼직하게 

호박은 반달썰기

양파는 채썰기

​고추는 어슷썰기

​버섯은 하나씩 찢어놓기

 

 

 

 

​냄비에 쌀뜨물(쌀을 씻은 물)과 무를 넣고 ​한번 끓여 주세요

 

 

​쌀뜨물이 끓으면 서더리를 넣고 끓이세요

 

 

위로 떠오르는 불순물이 생기면 귀찮아도  꼭 제거해주세요!

 

(불순물을 제거하지 않으면 비릿한 냄새가  날 수 있답니다)

 

 

 

불순물을 제거하고 나면 양념장을 넣고 한번 더 끓여 주세요

 

 

 저는 양념장을 따로 만들지 않고 동봉된 걸 그대로 사용했어요

 

특별히 다른 걸 더하지 않아도 제 입에는 딱 맞더군요^^

 

혹시 간이 부족하면 소금을 더 넣으세요!

 

 

 

야채는 양파 버섯 고추를 먼저 넣고 끓인 뒤

 

 

매운탕의 색깔을 위해 고추가루를 조금 넣었어요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잖아요 ㅎㅎ)

 

 

마지막으로 호박과 대파를 넣고 살짝 끓여내면

 

광어서더리매운탕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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