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의 부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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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냉동밥이 많아서

"아,이걸로 볶음밥 해봐야겠다~"

생각해서 시작해본

초간단 대충 백종원 흉내내서 볶음밥 만들기!

도전!

우선, 기름을 잔뜩 잔뜩 부어줌

(이것으로 '파기름'이라는 것을 만들것임)

미리 잘라서 냉동보관해둔 다진 파.. 

좀 너무했나.. 무튼 들이부어준다

(기름+물 섞이면 파팟파팦파팟)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인덕션같은 거라 불이 약해서 그런지 많이 안튐ㅎㅎ (다행이다)

파기름 완성!

마찬가지로 미리 잘라서 냉동시켜둔

당근채 + 양파채를 들이부어줌 + 계란도 넣어서 마구마구 볶아줌

볶음밥은 자고로 물기없이 밥알 하나하나 따로 떨어져있어야 제맛이므로

물기 많이 제거될 때까지 볶아주기 필수!

(양파/당근채가 너무 크면 중간중간 가위로 잘라줌)

간장 넣어야한대서 간장 들이부음

간장을 너무 많이 부었나 했는데,

나중에 밥을 볶으니 아무맛도 안나서 더부음

냉동밥을 전자렌지에 데워서 밥을 넣고, 

'국자'로 눌러가며 볶아줌 (백종원 아저씨 꿀팁)

맛을 봐가면서 적당히 소금+후추+간장을 더 넣어서 볶아주기

보기보다 더 맛있는 볶음밥 완성 >_<

불이 좀 더 강했으면 더 맛있었겠지만,

충분히 맛있었음

파를 너무 태웠는지 파가 까매져서 색감이 그닥이다.. 아쉬움

재료는 허접하고

요리는 대충이지만

음식점보다 맛있는 백종원 볶음밥 완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