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요리로 오징어 쪽파강회 만들기!

 

요즘 오징어 값이 장난아니게 비싸죠?   ㅠ ㅠ

한마리에 사천원씩 하니 흔하게 해먹던 오징어 볶음조차 해먹기가 어렵네요

어제  문닫을 시간이 임박해서 마트에 들러 오징어 2마리를 4천원에 득템했네요

 

오징어볶음도 맛있지만

손님 상차림의 비쥬얼로 손색없는 오징어쪽파강회를 만들어 볼까해요

 

먼저 오늘의 주인공인 오징어 2마리예요

 

배를 갈라 내장을 제거하고 뒤쪽으로 뒤집어서

키친타월로 오징어껍질을 잡고 당기기만 하면 아주 쉽게 껍질을 벗길 수 있답니다

 

오징어 다리의 불순물은 밀가루를 넣어 주물러서 물로 깨끗히 씻어 주세요

 

물로 깨끗이 씻어 낸 오징어입니다.

 

몸통 안쪽에 칼집을 냅니다,

 

칼로 하나씩 해도 좋지만 저는 파칼을 이용하여 간단히 해버렸어요

 

어제 바로 손질하지 않고  두었더니 속에 갖혀있던 내장들이 오징어 살을 물들여버렸네요

데치면 잘 보이지 않을 거니까 걱정 노노!!!

 

물을 끓여 소금을 한스푼정도 넣고 쪽파의 흰 부분부터 넣어 30초간 데쳐주세요

오래 데치면 물러져서 맛이없고 영양소도 파괴되니까 살짝 데쳐 주는 게 좋아요

데친 쪽파는 재빨리 찬물에 헹구어 주세요

 

쪽파 데친 물을 한번 더 끓여 오징어를 넣고 1분간 데쳐줍니다

 

큰 오징어는 30초 정도 더 데치면 됩니다.

오징어를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져서 식감이 좋지않으니 유의하세요

 

쪽파는 데쳐서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짜주고 오징어는 소쿠리에 받치기만 하면 돼요

 

몸통은 둥글게 말아 썰고 다리는 한가닥씩 썰어줍니다.

 

오징어 다리 끝부분에 쪽파 머리를 나란히 맞춘뒤

중간쯤에서 돌돌 말아  끝은 말아진 틈새에 끼워줍니다.

 

접시 가운데 초장을 두고

몸통과 쪽파로 감싼 다리를 올립니다.

오징어 두마리로 꽤나 근사한 저녁상차림이 되었어요

 

오징어를 데쳐서 초장에 그냥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쪽파랑 같이 먹으면 쪽파의 아식한 식감과

쫄깃하고 담백한 오징어의 맛이 어우려져  더 맛있답니다.

 

생각보다 간단해서 손님초대요리로도 정말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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