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의 부엌소리

건강한 굴떡국 레시피~

비온 뒤  쌀쌀한 날씨 탓인가요?

담백하고 뜨근한 국물이 생각나네요

냉장고에 어제 사 둔 굴이 있네요

이제 굴 철이 지나 집근처 마트에는 볼 수 없지만

재래시장에 가면 아직 있기는 하더라구요

굴을 넣어서  시원하고 담백한 떡국으로

간단한 아침을 준비해 볼까해요 

굴떡국 재료는

굴 떡국떡 파 계란

이면 됩니다

먼저 굴에 소금을 넣고 숟가락으로

살살 뒤적여 줍니다

끈적한 끈적한 점액질과 이물질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물로 한두번 깨끗이 헹구어줍니다

마지막 헹굼시 식초를 약간 넣어주면

살이 탱글탱글하답니다

체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떡국떡은 찬물에 한번 씻어주세요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랄까?

냄비에 물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물이 끓으면 굴을 넣고 한번 더 끓여줍니다

익힌 굴은 그릇에 건져둡니다

굴을 넣고 너무 오래 끓이면

떡국의 육수가 탁해지고

굴의 수분이 빠져나와 볼품이 없어진답니다

굴은 생으로도 먹으니까 한소끔만  끓여

탱글한 식감을 살리는 게

꿀떡국을 맛있게 만드는 최고의 팁이라고 할 수 있어요

굴을 건져낸 국물에 떡국떡을 넣고

떡이 떠오를 때까지 끓여줍니다

끓는 동안 김을 구워 봉지에 넣고 부벼줍니다

계란은 깨트려 그릇에 담아 두기만 합니다

오늘 떡국은 아주 간단히 만들려고 하는거니까

계란 지단같은 번거로운 건 생략하고

떡국이 끓으면 계란을 넣고

한번 더 끓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손쉽기도 하고  지단보다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제 입맛에는  ㅋ ㅋ ㅋ

간은 참치액과 맛소금으로 합니다

그릇에 완성된 떡국을 담고 

 굴과 김 대파를 넣어 주면 시원하고 담백한

아침떡국 완성~~~